논어읽기15 위정편(爲政篇) 제15장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원문子曰:「學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독음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簡體字子曰:“学而不思则罔,思而不学则殆。”PinyinZǐ yuē: “Xué ér bù sī zé wǎng, sī ér bù xué zé dài.”문장 전체를 직역하면공자가 말했다.“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문법으로 읽어보기1. 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망 學은 ‘배우다’, 思는 ‘생각하다, 깊이 헤아리다’라는 뜻이다. 가운데의 而는 앞뒤의 내용을 이어 주며 여기에서는 ‘배우지만 생각하지 않으면’이라는 흐름을 만든다. 則은 앞의 조건에 따른 결과를 나타내어 ‘그러면, 곧’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구절에서 특히 중요한 글자는 마지막의 罔이다. 현대적으로는 ‘막.. 2026. 9. 8. 위정편(爲政篇) 제14장 | 군자는 두루 어울리되 편을 가르지 않는다 원문子曰:「君子周而不比,小人比而不周。」독음자왈: “군자주이불비, 소인비이불주.” 簡體字子曰:“君子周而不比,小人比而不周。”PinyinZǐ yuē: “Jūnzǐ zhōu ér bù bǐ, xiǎorén bǐ ér bù zhōu.”문장 전체를 직역하면공자가 말했다.“군자는 두루 어울리되 사사로이 편당하지 않고, 소인은 사사로이 편당하되 두루 어울리지 않는다.”문법으로 읽어보기1. 君子周而不比군자주이불비 君子는 『논어』에서 배움과 수양을 통해 바람직한 인격을 갖추어 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번 장에서 핵심은 周와 比의 차이에 있다. 周는 본래 ‘두루하다, 널리 미치다’라는 뜻이다. 주희의 『논어집주』에서는 周를 「普遍」, 곧 널리 두루 미치는 것으로 설명한다. 반면 比는 오늘날 중국어의 ‘비교하다’라는 뜻으로 .. 2026. 9. 7. 위정편(爲政篇) 제13장 | 군자는 먼저 실천하고 그 뒤에 말한다 원문子貢問君子。子曰:「先行其言,而後從之。」독음자공문군자. 자왈: “선행기언, 이후종지.” 簡體字子贡问君子。子曰:“先行其言,而后从之。”PinyinZǐ Gòng wèn jūnzǐ. Zǐ yuē: “Xiān xíng qí yán, ér hòu cóng zhī.”문장 전체를 직역하면자공이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말하려는 것을 먼저 실천하고, 그 뒤에 말이 그것을 따르게 하는 것이다.”문법으로 읽어보기1. 子貢問君子자공문군자 子貢은 공자의 제자 자공이다. 問은 ‘묻다’, 君子는 ‘군자’를 뜻한다. 따라서 이 문장은 단순히 “자공이 군자를 물었다”라고 직역할 수 있지만, 실제 의미는 “자공이 군자는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바로 앞 제12장에서 공자는 「君子不器」, 군자는.. 2026. 9. 7. 위정편(爲政篇) 제12장 | 군자는 한 가지 쓰임에 갇히지 않는다 원문子曰:「君子不器。」독음자왈: “군자불기.” 簡體字子曰:“君子不器。”PinyinZǐ yuē: “Jūnzǐ bù qì.”문장 전체를 직역하면공자가 말했다.“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즉, “ 군자는 한 가지 쓰임에 갇히지 않는다. “문법으로 읽어보기1. 君子不器군자불기君子는 『논어』에서 단순히 신분이 높은 사람만을 뜻하지 않고, 배움과 수양을 통해 바람직한 인격을 갖추어 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핵심 개념이다. 不은 ‘~이 아니다’, 器는 본래 일정한 용도를 가진 ‘그릇, 기물, 도구’를 뜻한다. 따라서 문장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문장의 구조를 나누어 보면,君子 / 不 / 器군자는 / 아니다 / 그릇이 즉,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器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이번 장의 핵심이다. .. 2026. 9. 6. 위정편(爲政篇) 제11장 |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원문子曰:「溫故而知新,可以為師矣。」독음자왈: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簡體字子曰:“温故而知新,可以为师矣。”PinyinZǐ yuē: “Wēn gù ér zhī xīn, kě yǐ wéi shī yǐ.”문장 전체를 직역하면공자가 말했다.“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 수 있다면, 스승이 될 만하다.”문법으로 읽어보기1.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이 구절은 오늘날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다. 溫은 본래 ‘따뜻하게 하다’라는 뜻이지만, 여기에서는 이미 배우고 들은 것을 다시 살피고 되새긴다는 의미로 쓰였다. 주희의 『논어집주』에서도 溫을 尋繹, 곧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찾아가며 그 뜻을 풀어 살피는 것으로 설명한다. 故는 이전에 배우고 들은 것, 즉 ‘옛것’이며, 新은 그 과정을 통해 새롭.. 2026. 9. 6. 위정편(爲政篇) 제10장 | 사람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원문子曰:「視其所以,觀其所由,察其所安。人焉廋哉?人焉廋哉?」독음자왈: “시기소이, 관기소유, 찰기소안. 인언수재? 인언수재?” 簡體字子曰:“视其所以,观其所由,察其所安。人焉廋哉?人焉廋哉?”PinyinZǐ yuē: “Shì qí suǒ yǐ, guān qí suǒ yóu, chá qí suǒ ān. Rén yān sōu zāi? Rén yān sōu zāi?”문장 전체를 직역하면공자가 말했다.“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보고, 그가 어떤 길을 따라 그렇게 하는지 살피며, 그가 무엇에 마음을 두고 편안해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라. 사람이 어디에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사람이 어디에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문법으로 읽어보기1. 視其所以시기소이 視는 ‘보다’, 其는 ‘그 사람의’, 所以는 이 문장에서 그 사람이 .. 2026. 9. 5. 이전 1 2 3 다음